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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잡다_리뷰

소소한 리뷰 | 콜맨 2룸 돔 240 텐트의 내수압 체크

 

 

 큰 맘 먹고 구매한 콜맨의 2룸 돔 240, 한 십년 쓸라구 합니다.

 콜맨 2룸 돔 240의 내수압(방수력) 체크

일시 | 2011.10.01~10.02
장소 |강원도 원평해변, 평창 다수강
목적 |콜맨 2룸 돔 240의 방수력은 믿을만할까


오지캠핑을 즐겨 하려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들여온 텐트의 방수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제로 겪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대강 짐작으로 이정도 내수압이면 되겠지 하는 추축신공... 캠핑의 기본 중의 기본! 주거와 식사 부분에서는 참아야지 말입니다.
가급적 직접 오감으로 느껴보고, 구입하거나 보완등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캠퍼의 도리?라고 생각 합니다. 

 

읽기전에 뷰온~ 저에게 힘이 된답니다. ^^


마침 강원도 해변으로 오지캠핑 비슷하게 왔습니다...
시즌이 끝나서 인지 가로등 마저 전기가 끈겨 있더군요.. 식수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넘하다 싶은건 화장실도 자물쇠로 채워져 있다는거.... 헐 

그래서 오지 아닌 오지인 겁니다. ㅎ

도착한 원평해변의 송림모래바닥은 오후까지 온 비로 축축하고... 텐트 치고 나니 새벽에 바람과 함께 또 새로 비를 내려 주십니다. 헐~

일전 새밭야영지에서는 비가 억수로 내리는 바람에 거의, 타프에 방수를 의존했답니다.
모두들 잘 아시는 브랜드인 캠핑ㅇㅇㅇ ....
그래서 그 미닡타프의 방수력은 확실히 만족하는데, 가을 ~ 초겨울 까지 타프를 가지고 다니는게 시기적으로 불필요한 짐 하나를 더 가지고 다닌단 생각이 들더군요.[각주:1]
소심해서 조언을 듣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타프도 꾸역꾸역 챙겨 왔습니다만, 일단 설치하진 않고 버텨 보기로 하였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왔던 새밭오토캠핑장 우측사진 빗줄기가 그냥 빗줄기가 아닙니다. 걍 퍼붓는 빗줄기입니다.


텐트 집짓기 후 저녁까지 다 먹을 때 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네요.
날씨관련 정보를 뒤져보니 대략 새벽 4시까진 온다고 합니다. 예상강우량은 5mm~10mm..
실제 느낌은 어깨에 빗방울이 가늘게 느껴지고, 머릿결도 쉽게 젖는 정도 입니다.
보통 거리에서 비오면 즉시 펼치는 경우와 슬슬 감 봐가며 펼치는 경우 있쟎아요... 
... 첫번째 느낌이랍니다... ㅎㅎ 
 

오직 아웃터의 방수력 만으로 폭우가 아닌이상 잘 버텨주길 바라면서 새벽 3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ㅎ
중간에 바람이 더 심해지기에 텐트에 스트링을 보강하고...
잠깐 눈을 부쳤다 떼니, 아침이네요!

바닥과 텐트 구석, 박음질 부분의 방수테이핑 부분까지 손으로 쓸어가며 확인해 봅니다.
상단에 맷힌 물기... 이건 결로 같네요..
꼼꼼히 확인해 보니 침수된 부분이 없네요..

 

콜맨텐트 아웃터 안쪽의 방수테이프 마감 컷 입니다.


외부로 나가 상태를 확인합니다.
새로산 우산 보다 더 탱글하게 이슬이 맷혀있네요.. 탁~ 털어내니 우수수 바닥으로 굴러내려갑니다.
ㅎㅎ 말끔한 상태로 돌아오는군요. 불안감을 확실히 없애 줍니다. 이제 가을 캠핑에서 타프는 옵션이 되는거죠.. 



텐트 후면의 환기구조


확대한 모습



이슬이 아주 영롱하게 탱글탱글 열렸네요.


이제 겨울지나고 내년 봄 캠핑 부터는 .. 아무 걱정없이 적당히 내리는 비를 즐길 우중캠핑 계획도 짜 놔야 겠습니다.

 

콜맨 2룸 돔 240의 스팩


모델명   2-Room DOME / 240

내수압  아웃터 약 1,500mm
          플로어 약 2,000mm
 
  정원     3~4인용  

  사용시 사이즈 
  약 240 x 470(전면 플라이 20cm + 전실 
  210cm + 이너 텐트 240cm) x 160(h)cm 

  수납시 사이즈 
  약 Ф23 x 75cm    중량   약 17kg
  
  특징 
  캐노피, 전실, 메쉬도어x2, 스톰 가드,
  벤틸레이션, 전선코드통로, 기어해먹, 랜턴걸
  이, 메쉬포켓 등 ? 부속품 : 리빙시트,
  캐노피  폴, 팩, 로프, 해머, 캐리백



 방수력을 확인했던 야영장
원평해수욕장(출처:네이버지도)


강원도 평창의 다수강[각주:2]


 
 
 

 초겨울 대비 바닥공사소개
 제가 적용해 본 텐트의 바닥공사 예 입니다. 
 이 방식으로 하니 한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
 답니다. 


  해바라기 매트            ----------------
  시판용 은박매트         ----------------
  난연성PE폼(단열재)   ----------------
  이너텐트 바닥면                                 
  그라운드 시트            ----------------
  땅바닥                      ----------------


  1박지였던 원평해변에서는 비바람속에서,
  2박지였던 다수강에서는 비온 뒤의 기온 
  하강 속에서 숙영을 했지만, 한기가 느껴
  지지 않네요.[각주:3]

참고로 우리가족은 어른 2 / 아이 초등 2년 2 이렇습니다.


 
추천해 주시면 다른분들도 제 글을 볼수 있습니다.


  1. 지금은 여름 우기/ 가을,겨울 건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들 그리 아시드라고요. 타프가 가을엔 그리 필요없다고... 불용품이 될 수 있다고.. [본문으로]
  2. 강원도 평창의 다수강입니다. 아담하고 정겨운 강원도 시골에서 오지캠핑을 하고 왔답니다. 조만간 다수강 오지 캠핑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본문으로]
  3. 취침은 평상복+얇은 점퍼+오리털 침낭+ 얇은요로 했습니다.다수강에서는 코가 차더군요 [본문으로]